알코올 니코틴 중독 자해
알코올 니코틴 중독 자해
알코올
전날까지 거의 5일 정도 된 것 같다.
하루 소주 2~3병 정도 불규칙하게 마시고 지냈다.
그 이유는 간단하다.
그냥 마시고 싶어서 그렇게 마신 거였다.
거의 밤에 그렇게 마셨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술이 당겼다.
내가 왜 이렇게 술을 마시고 지낸 건지는 모르겠다.
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?
그건 아니다.
그냥 술이 마시고 싶어서 마셨는데 나 스스로 감당이 되지 않았다.
알코올에 중독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.
술을 마실 수도 있는 거지만 이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.
그냥 하루 마시고 끝난 거면 상관없는데 요 근래 거의 이러고 지냈다.
한 번은 이러다가는 내 몸이 감당을 하지 못하겠다는 기분이 들었다.
오늘도 술이 마시고 싶었는데 그냥 안 마셨다.
술 마시지 말자 하면서 버텼다.
니코틴
옛날에는 싫어했지만 요즘에는 담배를 피우고 지내고는 했다.
안 피운 지는 일주일 정도 돼 가는데 아까 한 개비 피워봤다.
별다른 기분이 들지는 않았다.
별 의미가 없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.
영하 11~13도라서 날씨가 춥긴 했다.
추운 것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분이 안 들었다.
이런 걸로는 내 안의 뭔가 텅 빈 느낌이 채워지지 않는다.
할 때는 괜찮더라도 잠깐뿐.
이러고 그냥 지나간다.
자해
지금 와서 든 기분은 난 자해 비슷한 걸 하고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.
그게 물리적인 어떤 행위가 아니라도 술이나 담배 같은 걸로 말이다.
중독
난 뭔가에 중독된 상태로 지냈다.
술, 담배 같은 거 말이다.
다시 말하지만 술도 담배도 할 수 있는 거다.
하지만 이런 걸 남발해 봤자 좋을 건 없다고 생각한다.
이에 난 이쯤 하고 내려놓으려고 한다.
저런 부분에 중독돼 봤자 좋을 것 하나 없을 테니 말이다.
그냥 늙고 병들고 쇠약해져 갈 뿐이지.
변화
내가 오늘 평소랑은 다르게 기존에 해 나갔던 그 어떤 방식에 살짝 변화를 줘 봤다.
이런 식으로 했더니 뭔가 어색하긴 한데 오히려 여유로워진 기분이 들었다.
원래 이렇게 하려고 했었는데 별 의미 없는 부분에 여태껏 기운, 시간 낭비하고 지낸 것 같다.
저게 금전이라도 잘 벌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저런 거 할 시간에 그냥 알바라도 다닐 걸 그랬다.
하지만 후회는 없다.
이제 저런 건 둘째치고 일이나 다녀야겠다.
이런 게 밥벌이를 해 주는 것도 아니고 금전 벌고 지내야지.
알코올 니코틴 중독 자해